전에도 말했지만, 본의 아니게 강의하러 청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강의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설명회라고 하기도 뭐한, 조금은 애매한 것이긴 하지만 가게되었습니다. 교통비와 숙박비 준다니까 여행인셈 치고 갔다 오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에 수술한 여친님이 저를 애타게 기다리는데 청도에 가는 문제로 한국을 못가고 있습니다. 그 수술이라는게 제 동생도 받았던 것인데, 동생 수술할때는 그리 걱정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물론 그 수술때 동생이 난리쳐놓은 일을 수습하느라 조금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별 수 있습니까? ㅠㅠ 원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성격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북경대학교qna의 명예?!와 북경대생의 명예?!를 (그런게 있기는 했는지 상당히 의심스럽지만) 지키며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죠. 학부모님들과 1:1 면담이나 상담은 많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군요. 심장이 조금은 콩딱콩딱~ 하고 있답니다^^



아! 청도는 21일날 갑니다. 그 날은 청도에 원래 알던 녀석들이랑 놀고, 22일날 오후에 강의있고, 23일날 다시 북경으로 돌아옵니다. 그 동안 근 3개월동안 끄지 않았던 컴터에게 잠시의 휴식의 시간을 주려합니다. 포스팅은 이미 예약이 다 되어있습니다.-_-V (하루 기본 3개-_-++ 후훗--)


그럼 갔다오겠습니다. 여친님아^^ 좀만 기둘려~~ 댕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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