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한국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면접 대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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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정보학 전공(디지털인문학)의 경우에는 석사 1명,  박사 4명, 연구과정 1명이 면접대상자로 선정이 되었군요. 특히 작년의 경우에는 박사가 2명뿐이고 석사가 3명이었던것에 비하여 석사생 숫자는 줄었지만 박사생의 숫자는 증가하였습니다.


저희 인문정보학 전공의 경우는 인문학과 디지털의 융합을 추구하기에 최소한 인문학 혹은 디지털중 하나에 대한 토대가 있어야 하고, 그 바탕 아래서 전혀 다른 영역까지 건드려야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 영역에서 일정한 능력을 배양하고 온 박사생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석사 1명은 익숙한 이름이군요. 이 분은 사회경험이 많으시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대학원이 면접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서 불안감에 떨고 있을 분들이 있을듯 합니다. 저도 작년에 많이 불안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그런데 불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특별히 족보가 있어서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정한 복장으로 와서 긴장만 하지 않으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내용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입시 면접에서 무엇을 물어보겠습니까?! 여러분이 면접관의 입장이 되어 보시면 금방 떠오를 것입니다. 면접 대상자의 경력과 능력은? 학사논문이나 석사논문의 내용은 무엇인지? 희망 전공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연구하고 싶은 주제는 무엇인지? 어떻게 연구할 생각인지?


다만 가끔 수험생들을 시험하는 당혹질문들이 있을 때도 있지만...그건...머...준비한다고 변하는 것이 아니니...긴장하지 마셔요. 전 긴장을 너무 해서 대답을 할 때 어떤 전문용어를 중국어로 말했는데도 합격했습니다. (그놈의 四角号码法!!!!!)


그 외에 기타 사항에 대한 조언을 해드리면, 점심식사를 학교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들어오면 지긋지긋하게 군대식 학생식당 음식을 향유할 수 있으니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학교 앞이 먹거리촌이니 만큼 그냥 학교 앞에서 조금 비싸지만 맛 있는 점심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원 주변은 기본적으로 금연구역입니다. 대학원의 동편으로 가셔서 위로 올라가시면 구석진 곳에 담배를 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면접에 대한 긴장감으로 담배가 피고 싶으신 분은 흡연공간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흡연자는 이미 죄인입니다. ㅠㅠ


금요일 면접 화이팅~~~~ 

특히 인문정보 지망생분들 화이팅!! 

( 우리도 이제 거대학과닷!!! -0-;;; )




입학 관련 문의는 덧글이 아닌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ddokba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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