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눈이 많이 내리고 롱저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나는 세상을 보았다. 조그마한 화단으로 눈 녹은 물들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매일 매일 오고 가는 길바닥의 한 구석에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동네에 세상이 있거늘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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