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을 해킹하여서 이름을 날린 이란 인터넷부대(Iranian Cyber Army 伊朗网军)의 다음 목표는 중국의 바이두(baidu)였다. 1월 12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바이두로의 정상적인 방문이 불가능하였다.[각주:1]


중국 최대의 검색싸이트 Baidu.com가 당한 이번 해킹은 지난번의 트위터해킹(이란사이버부대 트위터를 점령하다)과 동일한 DNS 공격으로 추측되고 있다. 바이두를 접속을 하면 위의 페이지에서 보이는 것 처럼 자동으로 야후의 오류화면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번 행위에 대해서 중국매체는 이란인터넷부대가 트위터에서 이란내 반이란세력을 지지하는 중국인들에 대한 경고로서 해당 행동을 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번 트위터 해킹과는 다르게 이란 사이버부대의 선언문이나 로고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야후의 오류페이지로 넘어간다는 점을 고려하고, 무엇보다 중국에서 트위터을 접속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함녀 이란 사이버부대의 행동인지 매우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중국정부와 이란정부간의 실질적인 동맹관계를 생각하면 더욱 더 이번 행동이 이란 사이버부대의 소행으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각주:2].

북경시간 2010년 1월 12일 13시 현재 Baidu의 접속은 정상을 회복하였으며 접속에 문제가 없다.


* 북경시간 2010-1-12일 오전 8:55:16 DNS 데이타

  1. 어쩐지 접속이 안되더라니...먼 일인가 했다-_;;; [본문으로]
  2. 오히려 중국정부가 고의적으로 비밀협정을 맺고 해당 행위를 이란에 위탁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정도까지 가면 너무 음모론적이라서 패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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