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드디어 한국어교사과정이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이래저래 바쁘고, 인터넷 연결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저번 주말은 이사를 하느라 사실상 인터넷 접속을 아예 못했군요. 이제 메가패스를 설치했으니 조금 안정을 찾은 뒤....아마 2~3일 뒤부터 정상적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대 한국어교사과정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초입 단계인지라 실전테크닉은 별로 나오지 않고 한국어학에 대한 제반적인 사항으로 이번주 내내 머리 아플듯 합니다. 전문적으로 어학쪽을 공부하지 않았지만 중국어를 공부했던 경험이 있으니 그럭저럭 이해가 되긴 합니다. (물론 그럭저럭 이해할려고 뇌수가 폭팔해서 흘러나오는듯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한국어교사과정의 반배정입니다. 별것 없이 그냥 가나다 순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맴버의 대부분이 중국과 관련이 있더군요. 현재 중국에 있는 사람만 저까지 4명. 전체 인원이 14명인데 현지 인원만 4명이면 말을 다 한 것이지요. 그 외에 중문학과 2명, 중국 어학연수 경험자가 5명이던가요...음.....저희 반만 이런것인지 궁금하더군요.

하지만 더욱 재미있었던것은 나름 82년생으로 노땅에 속한다고 생각해온 제가 여기서는 막내입니다. 음하하하!!!!! 막내입니다!!! 음하하하!!!!!!



내일 인텔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파티에 갈 예정입니다. 한국에 와서 이런저런 블로거 모임에 참석을 할 기회가 많은 것은 좋지만, 정작 블로그에 소홀해지고 있군요. 조만간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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