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돌아오면 언제나 조그마한 방 안에 스스로를 감금 시키느라 밖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빗방울이 창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저를 혼자만의 의식 속에서 건져내는 군요.

지금 일본 도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 베이징에서 계십니다. 비 소리 장단에 맞추어서 서로 눈싸움이라도 하고 싶건만 그럴 수도 없는 지금 상황에 한숨 두숨 내쉬어 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주르륵 탁탁 비가 내립니다.
조금은 감정적이 되어 버린 지금 그녀가 너무나 보고 싶군요.











...그녀는 지금 발안마를 받으면서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겠죠. -_-!
가희랑 바람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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