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학여행 호텔 마사지숍서 20~30명 성매매 충격 [뉴스엔]



“호텔 지하에 마사지 숍이 있었어요.”
“우리가 있는 호텔 방으로 안마소에서 전화가 와요.”
“전신 마사지도 하고, 성관계 하는 아이들도 있고...”

한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이런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11 일 방송되는 MBC 'PD수첩' 제작진은 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 같은 충격 증언을 제보받고 취재에 나섰다. 그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매매는 당시 숙소였던 호텔 지하 마사지 숍에서 이루어졌다. 적어도 20~30명의 학생들이 그 마사지 숍에 다녀왔다고 한다. 그리고 여행사 가이드와 선생님들의 통제도 전혀 없었다고 한다.

---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2880295.html?ctg=-1

현재 일명 어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생각과 젊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간의 사상적 격차가 확연히 들어나는 일이라고 하고 싶다. 예전의 첫경험은 군대가기 전날 친구들에게 의해서 끌려간 "청량리"였다면, 지금은 평균 섹스 시작 연령이 중학교 1학년까지 떨어진 시대이다.

애들이라고 섹스를 모르고, 빡촌의 존재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웃긴 것이다. 물론 아직 한국의 얼어죽을 도덕 관념에서는 이런게 용서가 안되지만, 그넘의 현실에서는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도덕 관념을 바꾸어야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미 평균 연령이 중1이라니까!

개인적으로 욕하고 싶은 것은...안 그래도 서울고라는 크기만 하고! 꾸리꾸리한 학교?!을 나와서 맨날 수학여행 가는 곳이 경주였는데 재들은 머냐! 개인적으로 북대 구경하는 수학여행 무리들을 보면 부글부글 올라온다. 젠장! 완전 부러버!!! ㅠㅠ


마지막으로 가장 하고 싶었던 한마디!!!
바가지는 안 썻겠지?......머..그래도 한국보다 훨신 싸긴 하다만....-0-





한 연구생 연인이 자신들의 숙소에서 섹스를 하는 장면이 몰래 카메라로 찍혔고, 그 동영상이 학교내 인터넷망을 통해서 급속도로 번지게 되었다. 경찰은 이 일을 주변 인물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조사를 하고 있지만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두 연인은 "쪽팔려서" 숨어지낸다고 한다.

.....중국도 슬슬 몰래카메라의 공포를 느끼게 될 듯 하다.
(하지만....중국도 이런 기사에 모자이크된게 아닌 원본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하여간 어떤 나라의 사람들이든 관음증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으구...-_)
짬지닷컴님의 일상 : 성(性)적 이야기의 나와바리 등에 트랙백합니다.


그런데 아까는 꽤나 직설적인 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이 청소년에게 위해하다며 고발하겠다고 하더군요. 올해는 고소, 고발의 운이 강한지 연초부터 계속 이런 일이 생기네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가 쓰는 글이 고발을 당할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라 생각하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보면, 아직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정말 재밌고, 정말 유쾌한 글이었다면 고소, 고발을 생각하기 이전에 한번 웃고 말았을테니 말이죠. (솔직히 다른 성인용품 사이트의 관계자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짬지닷컴님의 글중에서...


"굉장히 강한 수위로 성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중에 저도 포함되어있는듯 하군요. 중국성인싸이트리뷰니 성인블로그리뷰한 글이니, 그 외에도 다수의 글이 있군요. 하지만 그런 글에서도 밝혔지만 청소년들도 이 글을 마음껏 읽고 생각하라고 합니다. 저는 반대로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어떤 청소년기를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까 놓고 이야기 해보자! 니들 막을 수 있어?

이제 솔직담백하게 적어내려가겠습니다.(뭐...저야 원래 솔직함니다. 너무 솔직해서 탈이죠. 허허허--;;;;)
이 글을 보는 법적인 나이로 성인이 된 분들중에서 섹스를 안해본 분들이 계시는가요? 자신의 가치관으로 섹스를 아직 안해보신 분들중에서도 최소한 섹스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습니까? 그 섹스의 가치에 대한 논의 이전에, 지금 현재 우리 모두는 부모님들이 섹스를 해서 태어난 자식들입니다. 청소년들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최소한 저의 지식으로는 법조항 어디에도 청소년들이 섹스를 하지 말라고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원조교제는 또 다른 사항임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청소년기때 여러분은 뽀로노 안 봤습니까? 그리고 야한 잡지를 비롯하여 수 많은 성적매체들과 접촉을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이런 매체에 쉽게 접하게 된다고 하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런 접촉율을 어떻게 줄이냐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다싶이 현재 한국은 정말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초고속통신의 보급율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많은 이른바 음란싸이트들을 골라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고 어이없는 일입니다. 지금 당장 프루나에서 "야동"이라는 검색어만 입력해도 수 없이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어떻게 막으시렵니까?

그런거 다 떠나서, 여러분들이 청소년일때, 어른이라는 작자들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면 "네! 알겠습니까?"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반항을 위한 반항"을 하는 것이 청소년기입니다. 최소한 저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할 수록 절.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성적매체에 대한 접촉율보다는 성적매체에 대한 올바른 판단능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뽀로노를 봤는데, 여자들이 강간당하면서 처음에는 반항하는 척 하다가 나중에는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면서 "좋으면서 반항은..."라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콘돔을 사줘라!!

본인에게 "형때문에 내가 이상하게 변했잖아!"라고 투정부리는 동생들이 쫌 있습니다. 본인이 성에 대한 왠만한 지식들은 다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피임하는 방법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말해주었건만, 모모군이 임신에 대해 불안하다고 상담해 오길래 엄청 혼내고 콘돔 한 박스 사주면서 반드시 쓰라고 했습니다. 고소할 시간에 콘돔이나 한 박스 사서 청소년들에게 주는 것을 어떻까요?!

교육을 시켜야합니다. 우리는 교육이라는 말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하면 딱딱하고 재수 없다고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전 음란매체에 대한 접촉율을 물리적이나 혹은 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성에 대한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는 분들중에서 피임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지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낙태를 어떻게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분이 있나요? 낙태 당한 아이를 보신적이 있나요? 무엇보다 남성분들은 여성들의 생리주기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전 솔직히 부정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대로 콘돔만 사용해도, 성병의 예방과 임신의 불안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현실이 그러던가요? 청소년들이 정말 제대로 성병이 어떤 것이고 피임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까요? 아니, 청소년까지도 아니고 성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요?



잠시 안타까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자면...

죄송하지만, 짬지닷컴님의 예를 들겠습니다.
짬지닷컴님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으시지만 성인용품매장을 운영하시는 분이십니다. 전에 짬지닷컴님이 농담으로,"만약 콘돔을 500 종류 이상 비교해 보신 적이 있는 분이거나, 100 종류 이상 가지고 계신 분, 아니면 콘돔 50종류 이상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연락 주십시오. 글 내리겠습니다"라고 하셨지만, 말 그대로 짬지닷컴님보다 성인용품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고 조언해 주실수 있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안타깝게도 짬지닷컴님은 성인용품에 대한 리뷰나 분석은 최대한 자제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상업성이라는 것에 대한 자기자신의 경계의식에 의한 한계선을 만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장 보급된 형태의 "콘돔"만이 유일하게 성인용품리뷰가 되어있습니다.

전 솔직히 "섹스 테크닉이나 성인용품의 역사와 활용 방법"이 궁금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이런 것을 궁금해하면 안됩니다. 최소한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언급을 하는 행위는 "저 사람 저렇게 안봤는데 완전 저질변태!"라는 비난과 욕설정도는 애교일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의 경우, 술을 마시면서 은밀하게 "뻥과 구라"를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죠. 그리고 그런 뻥과 구라로 인하여 왜곡된 정보가 진실인양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능력이 된다면 쓰고 싶지만, 중국에 있는 관계로 성교육에 관한 자료를 구하기가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번 겨울에 들어가면, 평소에 인연이 있던 Y성상담실 선생님들에게 블로그 만들어보라고 할까 합니다.)그렇다고 써달라고 생때를 쓰는 것도 짬지닷컴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겠죠. 그래서 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제 실력이 미천한지라 가능하지 않더군요.

"포스트의 몇개만 성인인증을 통해서 볼 수 있게 하는 방법"
"성인인증해야지 접속할 수 있는 멀티블로그"


아예 이렇게 만들어 버리면 되겠죠. 물론 제가 말하는 청소년에 대한 교육의 의미는 완전히 뭉개져 버리지만, 짬지닷컴님의 제한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겠죠. 물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에게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돌아돌아서 결론을 억지로 내보자면...

이야기가 삼천초로 빠졌군요. 이 분류는 알고 계시다 싶이 "꿍시렁꿍시렁"입니다.(너무나 당당함. 어떻게 하면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건지....쯔쯔쯔....)다시 청소년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청소년들을 지도하여 옮바른 길로 곧게 똑.바.로. 가게 하겠다는 분들에게 말합니다. 당신같은 훌륭하신 분들 덕분에 이렇게 세상을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는 바보녀석이 나왔습니다.

당신들도 부모님의 섹.스.로 인하여 태어났단 말입니다.
왜 감추려고 해서 호기심을 더더욱 자극시키냐는 말입니까?

"해와 바람"의 이야기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억압후에는 반발만이 남게 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당신들은 잘 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햇살을 주지 않으려면 조용히 저기 가서 입닥치고 있어주십시오. 난 당신들 같은 사람이 싫소이다. 없는척! 아닌척! 척!척!척!



뱀한다리 : 오늘도 결론은 애매모호하군요. 제 뜻은 전달ㅤㄷㅚㅆ으리라고 우겨봅니다. 그나저나 정말 궁금합니다. 성인용품의 역사와 그 활용방법이 말입니다.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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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라는 글을 올린 뒤, Knabina=roo님이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어줍잖은 동정 따위가 아니라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본인이 작성하신 [섹스, 성매매, 포르노에 대한 개인의 가치 판단, 입장.] 트랙백을 걸어주셨습니다. 그 글을 읽은 뒤, 제가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섹스는 본능이다.
저도 일단 자신이 생각하는 섹스라는 것을 정의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섹스라는 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번식의 본능으로 서로의 유전자를 교환하는 행위라고 조금은 딱딱한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평소에는 망각 속에 덮어버지만, 인간 역시 동물입니다. 동물인 이상, 기본적인 욕구들이 있습니다. 밥을 먹어야 하는 식욕이 있고, 잠을 자서 몸을 재정비하는 수면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손을 번창시키기 위한 성욕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문명이라는 것을 만들기 전부터 동물이기에 당연히 보유하고 있었던 당연한 본능입니다. 그런데 문명이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섹스라는 것은 새로운 모습을 띄우게 됩니다. 인간이 모든 사물에 가치나 이름을 부여함으로서 그 사물을 자신의 수준으로 격하시키듯이 섹스에도 가치부여를 하여 그것을 터부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는 다르게 자손의 번식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쾌락추구를 하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물리적인 힘이 강했던 남성들은 여성들을 쾌락추구의 도구로 보며, 그들에게 이중적인 잣대를 대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그녀들에게 정조라는 관념을 주입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예전과 똑같은 행동법칙속에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인간의 달력으로 2004년이 왔습니다.


2) 노동이라는 것은?!
노동(勞動)[명사][하다형 자동사]
1.몸을 움직여 일을 함.
2.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씀, 또는 그런 행위.
--네이버 국어사전


노동이라는 것은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쓰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윤락녀들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은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쓰는 행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노동입니다. 회사에서 직장일을 하는 것도 노동이고, 막노동판에서 일을 하는 것도 노동이며,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본인이 원하고 원하지 않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전적인 해석으로는 모두가 노동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똑같은 노동에 대해서 비교를 할까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 왜 윤락행위를 노동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3) 기본으로의 회귀
이 모든 윤리들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우리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섹스라는 것은 처음에는 단순한 인간본능의 하나였습니다.

Knabina=roo님은 "그 욕구 자체가 어쩌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수 있음에 주지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위에서도 서술하였듯이 인간이 동물인 이상은 이런 욕구는 가장 기본적이고 자연적인 법칙입니다. 오히려 현대사회로 오면 올 수록 그런 욕구들이 억눌려지고, 터부시되었던 것입니다.

윤락녀들에 대한 정의를 새로 내려보겠습니다.
인간이 쾌락의 도구로 변형시킨 섹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는 직업에 종사하는 자.



4) 몇가지 오해에 대한 대답.
솔직히 Knabina=roo님의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분노보다는 어이없었습니다.

저도 [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라는 포스트를 쓰면서 많이 고민했고, 많은 시간을 검토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아는 여자친구들에게 그 글을 보이고 생각을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그 글의 내용에 어떤 논리상의 헛점이나, 여성들이 이해 못 할 부분이 있었다면, 저는 친구들로부터 비난을 면하지 못 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자신의 의견들을 말했고, 그 내용들도 포스트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국 남자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한국남자 한명으로서의 생각입니다.

Knabina=roo님은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한다고 하셨고, 님의 포스트에서 "제가 생각하는 섹스에 대한 태도. 즉 인간 존엄은 별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황금률(黃金律). 내가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 입니다." 라고 적어놓으셨습니다. 저는 님이 생각하시는 인간존엄이 "내가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라는 전재하에서 위의 이야기를 전개하였습니다. 그래서 노동의 개념으로 윤략녀들이 하고 있는 일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남자들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돈을 지불합니다.


5) 성노동의 개념.
이 부분이 Knabina=roo님과 제가 생각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부분입니다. Knabina=roo님은 성노동의 개념에 동의하실 수 없다고 하셨지만, 이런 성노동의 개념이 지금까지 국가나 사회의 묵인 속에서 유구히 존재해왔다는 사실이 국가나 사회도 그 성노동이라는 개념의 어느 정도 긍정한다는 의미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으로서의 섹스와 감정으로서의 섹스를 구별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분명 이 둘은 똑같은 행위이지만, 그 본질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저희들은 행복하게 인터넷을 하며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직업이기에 하고 싶지 않고 피곤하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을 돌아다녀야합니다. 더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까요? 우리는 밥을 배고파서 먹지만 스모선수들은 의무적으로 먹어야합니다.

똑같은 행위가 그 본질에 따라서 완벽하게 다른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제가 보았을 때, 님은 이 부분을 분리하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성과 매매를 결합시키는 것을 거부하시는 것 같습니다.


6) 진정 속박되어있는 자는 누구인가?!
여성들은 남성이 오랜 역사기간동안 강요했던 것을 탈피해야 남녀평등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정조"라고 불리우는 개념입니다.

성을 터부시하고, 그것 것은 아예 모른다고 하는 듯이 행동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생리라는 단어를 어둠의 단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남성앞에서 거론하는 것을 꺼림직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당연한 인간본능과 생리현상이 이처럼 꺼림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정조"라는 개념에서 파생된 변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가부장제도에서 권위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자신의 위치로 격하시키시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성들이 지금의 압박을 탈피해서 남자옆에 당당히 서는 것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여성들의 적은 여성 속에 있습니다.


7) 마치며...
저도 한 여인을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도 한 여인을 아내라고 부를 것입니다.
저도 한 여인을 딸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8) 덧붙임.
이 글을 본 포스트를 올리고, 아래쪽에 제가 올렸던 포스트에서 답글을 보며, 그리고 그 글들에 답글을 올리며, 어느덧 4시반(한국시간으로는 5시반)이 다되어가는 순간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울고 싶습니다. 이넘의 몸뚱아리는 안구건조증이라는 어이없는 것때문에 눈물도 잘 나오지도 않는데, 지금은 정말 울고 싶군요.

이런 의견도 있다. 라는 생각은 해보지시 않습니까? 제가 정말 여자따위라고 무시한다면 이런 포스트를 적었을거 같습니까? 저는 제 나름대로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 대안으로서 공창제도를 제안한 것입니다. 그것이 100% 옮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저는 이런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이것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한국남자도 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혹시나 마초의식같은 것이 글에서 표현이 되서, 여성분들이 불쾌감을 느낄까봐. 포스트를 다 쓰고도, 아는 여자친구에게 이 글을 보여주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보며 생각을 교환했습니다. 그녀도 그것 말고 다른 대안은 없을까? 라고 같이 고민했고요. 그런데 제가 그런 작은 기적에 희망을 품었던 것일까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런 이야기를 공론화하여 사람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머리로 나온 대안보다 더 좋은 것은 있지 않을까? 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는군요. 솔직히 집어치고 싶습니다. 내가 뭘 얻어먹겠다고 이 글을 적고 있을까요? 저 자신에게 되묻게 됩니다.


9) 성매매 관련 블로거들의 포스트들
Knabina=roo님의[자발적 매춘이란 없다.]
Knabina=roo님의 [섹스, 성매매, 포르노에 대한 개인의 가치 판단, 입장.]

저의[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

푸코님의 "" target="_blank">[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남성중심사회의 성폭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Phantom2님의 [성매매방지.....]
nobliz 님의[성매매 근절?.. - 법의 힘을 너무 믿는 것 아니야?]
에크리님의 [늑대를 타고 달리는...]
Genesis™님의 [교만한 동정심.. 감상에 젖은 심리..]
가디록님의 [왜일까?]
Ctop 님의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reric님의 [성매매 특별법 진정 목적은 뭐냐?]

이글루스 트랙백 센터 "" target="_blank">[성매매 근절 될 수 있을 것인가?]

조금은 다른 이야기.
LieBe님의 [남성과 여성, 어떻게 볼것인가.]
CoNquEr님의 [여성혐오, 생존의 위협]

바로의 중얼중얼
인간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다면 그것이야말로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것을 서로간의 이야기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들이 서로간에 있을 격차를 모두 없어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믿기에, 이렇게 늦은 밤에 키보드를 두드렸습니다.

얼마나 님의 마음에 가까이 갔나요?
혹시 더 멀어지는 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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