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위원장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한 대학생의 질문에 "중국에 여러 번 가서 고위층과도 협의했는데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영토주권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 입장에서 본다면 (간도 등을) 중국 영토로 인정하고, 조선족을 중국인으로 취급해 준다면 이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제적 학자들이 고증을 통해 고구려사가 '코리아'의 역사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작업을 3~5년 정도 하면 중국에서 어떤 교과서 왜곡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1. 역사는 소설이다.
본인도 역사를 배워가면 배워갈 수록,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라는 말보다는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 라는 말이 점점 가슴에 와 닿는다. 역사라는 자체가 이용의 소지가 많다. 특히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기에 딱 좋은 것이 역사다.

더 적으면 너무 냉소적이 될거 같다. 이 정도 적어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시리라 생각된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다.


2. 간도를 중국영토로 왜 인정해야돼?
그거 인정해 버리지 마라. 끝까지 개겨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한국이 힘이 강해졌을 때, 그것을 핑계로 간도를 수.복.할 수 있다. 만약 간도가 원래 우리땅이 아니라면 수복이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간도라는 땅자체가 원래는 조선의 것이었건만, 일본의 강제침탈기에 중국에 대한 침략을 더 원활히 할려고 철도를 깔다가 "간도"를 중국에게 넘겨준 것이다.

쉽게 말해서, 아직도 국제법의 기준으로 영토분쟁이 충분히 가능한 지역이다. 그래서 중국도 저렇게 삽질해대고 있는 것이다. 자기 땅 뺏길까봐 말이다. 물론 현재 한국의 힘으로는 간도를 수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지, 그 근거는 남겨두고 외교적인 카드로 주구장창 이용해 먹어야 한다.


3. 조선인은 중국인 맞어.
중국인은 중국인이다. 그들의 국적은 분명히 중국인이다. 하지만 우리가 혼동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그들은 우리와 같은 언어를 쓰는 동포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감정론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한국어와 중국말을 동시에 구사하는 훌륭한 가치가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을 마냥 중국인이라고 멸시하고 무시하지 말자.

한국이 누가 민족주의라고 하는가? 한국은 같은 민족을 정말 잘도 무시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교포들은 미국에 있는 잘.난. 교포들이다. 이제 그 동포법도 슬슬 계정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마음속으로 조국이라고, 고향이라고 생각해왔던 조선적뿐만 아니라 재일동포들의 상처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들은 현실적으로도 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들이다. 왜 그들을 무시하려고 하는가?

이렇게 조선족을 중국인이라고 인정해달라고 생ㅤㄸㅒㅤ를 쓰는 중국은 어떤지 아시는가? 그네들은 "화교!""화교!" 하면서 무지막지하게 대접해 준다. 왜냐고? 동남아시아의 경제는 화교들의 손으로 움직인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동남아시아 경제를 꽉 잡고 있을 뿐더러, 미국에서도 나름대로 먹어준다. 중국이 왜 이런 금덩이같은 화교들을 놓치겠는가!!!

그런데 한국은 놓치고 있다. 동포법 좀 제대로 만들어봐라. 제발......



4. 왜곡을 못할까?

개인적인 예상이기는 하지만, 국제적으로 아무리 비난이 쏟아져도, 중국이라는 나라는 끝까지 교과서 왜곡을 할 것이다. 중국을 맹물로 봐서는 안된다. 이 나라만큼 "역사 연구"가 "국가의 조정"에 의해서 움직이는 나라도 드물것이다. 물론 중국에서도 소수의 학자적 양심에 의하여 움직이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전체적인 대세는 국가적 프로젝트로서의 역사 연구이다.

솔직히 역사라는거 별로 쓸모가 없다. 본인 역시 역사를 하고 있지만, 역사라는 곳이 활용될 만한 곳이 그리 많지가 않아. 국제정치학이나 경제학같은것은 여기저기서 투자를 받을 수 있지만, 역사학은 마땅한 곳이 없다. 그런데 나라에서 먹고 살수 있게 해주는데 좋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3~5년동안 한국 정부에서 한국의 역사학자들에게 충분한 투자를 해 줄것이냐가 관건이다. 역사라는 것이 당장 이익이 나오지가 않는 거라서 무시받는다. 그래도 미래를 생각해서 정부가 계속적인 투자를 해줄 수 있느냐?! 의심스러울 뿐이다. 이공계가 무너진다고 하는데, 순수학문쪽은 더욱 심하다. 철학이나 역사 한다면 아직도 뭐 해먹고 살래? 라는 문제가 절실하게 현실로 다가온다.


5. 역사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본인이야. 중국에서 그것도 역사학과에서 계속 있으니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러분도 맨날 스스로 욕하는 냄비근성을 뒤로하고 꾸준히 고구려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정치적인 고구려사 문제를 한국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큰 지지대가 되어줄 것이다.

중국 사학계에서 비판하는 것중에, 한국에서는 역사는 국민들의 참여로 인하여 학문적이지 않고 너무 대중적으로 왜곡되어있다라고 말하곤 한다. 이 말을 돌려 생각하면 중국학자들 부러운 거다. 한국 국민들이 역사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그것에 대해서 응원해 주는 것이 말이다. 계속 그렇게 해주었으면 좋지 않겠는가? ^^::

생각해 보니, 내 블로그 계속 읽어달라는 소리 같다......뭐...그런거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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