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o Start? On Research Questions in The Digital Humanities


디지털인문학이 가지는 특징은 프로젝트 수행이다. 기존의 맥스웰 접근법에서는 목표, 개념, 연구질문, 방법, 유효성에 따라서 연구 디자인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로서 프로젝트 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인문학은 그 태생 자체가 프로젝트(자체적인 프로젝트이든 외부 펀딩이든)을 수행하게 되어 있고, 프로젝트 수행 기획에서의 목표, 개념, 방법, 유효성의 범위와 제약으로 인하여 연구 질문이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투영된다. 그렇기에 최초의 연구 질문에 대한 대답을 충실히 탐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게 된다. 기존의 연구 목표와 새로운 관심을 혼동하게 되면 연구나 프로젝트 모두가 미궁으로 빠질 수 있다. 


글쎄...본인이 해석을 이상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위의 질문은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의 연구질문의 확장을 거부하는 실제적인 이야기이지만, 연구 기획단계에서의 연구 질문에 대해서는 괜찮은 해답이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사실 연구 기획 단계에서의 연구 질문의 형성은 다양한 방법이 있기에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고 그다지 큰 의미도 없겠지만...결국 "재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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