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4월 21일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공익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정형화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SNS, 동영상, 위치·센터데이터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포함한다. 최근 빅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빅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국내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관련 산업과 서비스 또한 초기단계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와 함께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이 가진 데이터와 위치정보, 결제정보 등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지능형 서비스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5월까지 우수 서비스 모델과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과제 개발을 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올해 지원예산은 과제 당 2~4억원으로 총 14억원 규모이며, 4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보유기관, 서비스 이용기관, 서비스 개발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통해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 뿐 만 아니라, 공공·민간간 데이터 개방과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가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새로운 일자리와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함께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며, 시범사업 등을 통해 공공· 민간 데이터와 창의성을 결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낸다면 빅데이터 분야가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하는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는 현재 IT업계의 중요한 키워드 중에 하나이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하겠다는 것은 사실 이쪽 업계에서는 상식수준의 발언이다. 하지만 빅데이터가 비교적 최신 키워드임을 감안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기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른 반응속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다만 인문정보학의 입장에서 인문학의 DB는 현재 빅데이터를 논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 수 많은 정보들이 디지털화 되지 않은 것도 문제이지만, DB화 되어 있는 것도 제대로 모아져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하지만 이미 구축된 빅데이타급 인문정보DB을 이용하여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며 의미도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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