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이에 입대한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 행정병으로 살아가는 것은 꿀보직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해주고 싶을 정도 입니다. 물론 육체노동자체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야근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운동을 하지 못하기에 특급의 몸은 이미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지통실 업무와 정보과 업무에 익숙해져서 나름 괜찮은 상태입니다. 사실 지통실이나 정보과 업무보다 훈련에 더욱 특화되어 있는 기분입니다. 제 자신도 앞으로 군대 내에서 하는 모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훈련 특화 정보병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5월 29일에 휴가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휴가 날이 결정되고 나중에 알았지만 29일은 동생의 상견례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 기분은 상당히 씁쓸합니다. 훈련에 이사에 유격으로 지친 몸으로 휴가 첫날 서울까지 날아가서 동생의 상견례에 참가를 해야합니다. 다시 생각해도 무엇인가 머리를 때리는 기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중국의 사회와 문화에 그리고 IT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대민족사 전공의 평범한 역사학도입니다. 지금은 병역의 의무을 위하여....(부대주소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웅담3리 제 5978부대 본부중대 상병 김바로 부대연락처 : 031-959-0459 (본부중대 --> 상병 김바로) by 바로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