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친구의 결혼식에 참가하고 위해서 운남 쿤밍(云南 昆明)에 갔다 왔습니다.  베이징에서 쿤밍까지의 거리는 대략 2800Km로 베이징에서 인천까지가 1100Km임을 생각하면 왕복 비행기 가격이 3600위엔(한국돈 약 60만원)이라는 것에 그리 놀라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신랑의 고향이 쿤밍이어서 어쩔 수 없이 쿤밍에서 결혼식을 하지만, 사실 베이징에서도 조만간 조그마한 식사자리정도는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쿤밍까지 갔을까요? 신랑은 대학교 같은 학과 같은 학번에 현재 같은 지도 교수 아래에서 박사를 하고 있고, 신부는 본과졸업논문 지도교수님의 학생으로 역시나 박사를 하고 있는데 결혼식에 가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신랑과 이미 반드시 가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너무 피곤합니다. ㅠㅠ
(사실 가장 큰 문제는...왠지 사진의 일부를 날린듯한...........)


常彧! 高丹丹!白发偕老!早生贵子!

常彧! 高丹丹!白发偕老!早生贵子!


베이징에서 쿤밍까지 가는 미친것들과 신랑-_-;;


그나저나...이 둘은 결혼을 해도 각자 러시아와 일본으로 가는지라...이건 머-_-;;
한국인은 더욱 이해하지 못할 것은 둘은 법적으로 이미 1년전부터 결혼한 상태라는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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