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시대에 모두가 영어를 배운다. 왜냐하면 현재의 상황에서는 영어를 통해서만 국제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마다 소질과 적성이 있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너무나 이상적이다. 그래서 등장하는 하는 것이 바로 통역사이다. 사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수 많은 언어의 통역사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국제화시대에 종행무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통역사들의 자리가 점차 위협받고 있다.

현재 수 많은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가장 주목을 하는 것은 언어라는 장벽을 없애버릴 통번역 기술들이다. 특히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번역소프트는 인터넷에 있는 수 많은 텍스트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번역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 품질은 영어나 중국어를 비롯한 텍스트량이 많은 쪽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번역결과를 제공해주지만 한국어나 태국어와 같은 소수 언어들에서는 아직 한계를 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늦어도 30년, 빠르면 10년 내로 비지니스수준의 번역은 사실상 완전해지리라 생각한다. 더 이상 공문서나 계약서 번역을 위해서 번역가를 찾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언어인식기술의 문제로 통역은 번역보다 발전이 느린 면이 있지만, 통역 역시 30년내로는 비지니스 수준의 통역에 문제가 없으리라고 여겨진다.

물론 중요한 공문서에 대한 검토부분에서는 번역가를 찾아야 할 것이고, 중요한 미팅이나 회담에서도 통역가를 찾아야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수요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들 것이다. 오직 문학이라는 각 언어의 정수들을 번역하는 일만이 안정적인 시장으로 남아 있을 것이고, 이 것 역시 100년 내로는 완전히 잠식 당할 것이다.

이렇게 통번역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통번역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면 국제화는 더욱 가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민족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언어가 자유로워지게 됨에 따라서 민족의 해체또한 가속화될 것이다. 그 동안 언어간의 문제로 서로 간의 오해가 만들어졌던 수 많은 일들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어라는 힘을 독점함으로서 정보또한 독점했던 다국어 사용자들의 몰락도 예상이 된다.

그럼 우리는 지금 외국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쉽게 공부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자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의미 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언어을 배우게 되면 모국어와는 다른 사고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그럼으로 인하여 한 사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사고과정을 거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생각은 넓어지게 된다. 물론 언어를 배우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인간은 아직까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

기술의 발전으로 언어의 장벽은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 많은 기회와 위기를 가지고 올 것이다. 그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될지 이제는 준비해야한다. 앞으로 길어봤자 30년 밖에 남지 않았다.



* 그냥 잡상입니다...그래도 헛소리는 안했습니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것은 분명 큰 영향력을 미치겠지만, 얼마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 하나는 확실하군요. 언어번역기 시장을 독점하면 대박 중에 대박이 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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