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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P=연합뉴스
입력 : 2004.11.05 13:02 29'
립싱크는 비난받고 야유받아 마땅한 일인가.
미국의 신예 아티스트 애슐리 심슨이 최근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틀린 반주가 나오는 바람에 립싱크가 드러나 망신을 당하면서 새삼 이같은 의문이 제기될 법 하다.
연예 관계자들은 한마디로 “아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립싱크가 대세였으며심슨 혼자 십자가를 질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근거를 댄다면 이제는 오랜 옛날의 고전 처럼 되버린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프로그램에 나온 아티스트들이 우선 립싱크를 했다.
마이클 잭슨이 슈퍼스타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던 ’모타운25’ TV쇼도 일부가립싱크였다.
1991년 슈퍼볼 대회에서 전률할 만한 감동을 안겼던 휘트니 휴스턴의 미국 국가열창도 미리 녹음된 것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순회연주에서 립싱크를 하지 않은 대목은 청중에 대한 인사말 정도였을 것이다.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프로그램의 창설자였던 딕 클라크는 립싱크에 대해 “달라지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두둔한다.
“모든 영화, 우리가 본 모든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대부분의 MTV프로그램이모두 립싱크”라고 말하는 그는 (중요한 것은) 청중으로서 받는 인상이며 그것이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누가 야유를 할 수 있는가“고 반문했다.
재닛 잭슨 등과 함께 일한 프로듀서 지미 잼은 심슨 사건이 그렇게 논란거리가되는 데에 놀랐다고 반문했다.
”모두가 립싱크를 하고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그는”사람들은 쇼를 보는 것이며 쇼 자체가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리듬 앤 블루스의 대가 패티 라벨은 ”요즘은 온세상이 가짜며 그래서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인다“고 한탄한다.
버진 등의 음반회사 출신인 스티브 리즈는 립싱크에 대해 조금 다른 각도에서옹호하는 편이다.
”사람들은 녹음돼 있는 것을 듣기 원하며 어떻게 해서든 그같은 기대를 충족시켜야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스튜디오의 마술같은 기술이 생방송 뮤직쇼의 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미 잼은 립싱크에 대해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프리미엄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들었던 가장 훌륭한 미국 국가였던 휘트니의 노래는 그 순간이 아무도실수를 원하지 않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마이크 반향 등 기술적 실수의 가능성을 누구도 원하지 않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립싱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물론 라이브를 하고싶어도 할 능력이 없는 가수들을 레코드회사들이 아티스트로만들어낸다는 비판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립싱크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은 가수들이 무대위에서 댄스와 각종 율동을 숨가쁘게 보여줘야하는 이 시대에 립싱크는 언제나 처럼 표준이 되버렸다고 말한다.
입력 : 2004.11.05 13:02 29'
립싱크는 비난받고 야유받아 마땅한 일인가.
미국의 신예 아티스트 애슐리 심슨이 최근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틀린 반주가 나오는 바람에 립싱크가 드러나 망신을 당하면서 새삼 이같은 의문이 제기될 법 하다.
연예 관계자들은 한마디로 “아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립싱크가 대세였으며심슨 혼자 십자가를 질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근거를 댄다면 이제는 오랜 옛날의 고전 처럼 되버린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프로그램에 나온 아티스트들이 우선 립싱크를 했다.
마이클 잭슨이 슈퍼스타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던 ’모타운25’ TV쇼도 일부가립싱크였다.
1991년 슈퍼볼 대회에서 전률할 만한 감동을 안겼던 휘트니 휴스턴의 미국 국가열창도 미리 녹음된 것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순회연주에서 립싱크를 하지 않은 대목은 청중에 대한 인사말 정도였을 것이다.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프로그램의 창설자였던 딕 클라크는 립싱크에 대해 “달라지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두둔한다.
“모든 영화, 우리가 본 모든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대부분의 MTV프로그램이모두 립싱크”라고 말하는 그는 (중요한 것은) 청중으로서 받는 인상이며 그것이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누가 야유를 할 수 있는가“고 반문했다.
재닛 잭슨 등과 함께 일한 프로듀서 지미 잼은 심슨 사건이 그렇게 논란거리가되는 데에 놀랐다고 반문했다.
”모두가 립싱크를 하고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그는”사람들은 쇼를 보는 것이며 쇼 자체가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리듬 앤 블루스의 대가 패티 라벨은 ”요즘은 온세상이 가짜며 그래서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인다“고 한탄한다.
버진 등의 음반회사 출신인 스티브 리즈는 립싱크에 대해 조금 다른 각도에서옹호하는 편이다.
”사람들은 녹음돼 있는 것을 듣기 원하며 어떻게 해서든 그같은 기대를 충족시켜야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스튜디오의 마술같은 기술이 생방송 뮤직쇼의 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미 잼은 립싱크에 대해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프리미엄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들었던 가장 훌륭한 미국 국가였던 휘트니의 노래는 그 순간이 아무도실수를 원하지 않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마이크 반향 등 기술적 실수의 가능성을 누구도 원하지 않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립싱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물론 라이브를 하고싶어도 할 능력이 없는 가수들을 레코드회사들이 아티스트로만들어낸다는 비판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립싱크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은 가수들이 무대위에서 댄스와 각종 율동을 숨가쁘게 보여줘야하는 이 시대에 립싱크는 언제나 처럼 표준이 되버렸다고 말한다.
장난하자는 것인가?! 방송의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방송상의 라이브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그러면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이 되기에 립싱크를 한다고 하자.(이것도 동의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런 저런 삽질을 많이 해왔던 삶이었던지라, 공연 스태프를 했었던 적이 있었다. 어떤 콘서트에서 "신화"와 "자우림"의 두 팀이 참가했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ㅤㅉㅏㄻ게 요약하겠다.
모모팀은 저에게 씨디를 살포시 주며 틀어달라고 했다.
모모팀은 한 명이 객석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뒤에서는 악기조절하고 있었다.
모모팀은 한 명이 객석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뒤에서는 악기조절하고 있었다.
일반 콘서트에서는 어느 정도의 실수도 넘어갈 수 있다. 솔직히 콘서트장에서 왠만한 삑사리?!는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벌어진다. 그리고 사람들도 어느정도의 실수는 넘어간다. 무엇보다 라이브로 듣는 공연의 감동은 씨디로 듣는 완벽한 씨디보다도 더욱 강하게 마음에 울려 퍼진다. 이런 감동은 느껴본 사람들은 모두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콘서트에서 립싱크로 공연을 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무대 뒤에 있었던 본인으로서는 마치 원숭이 써커스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노래는 자신들이 부르는 것도 아니고, 파워풀한 댄스?!를 연발하고 있는 그네들의 모습에서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신기한 구경거리일 뿐이었다.
립싱크는 대세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 선택하는 최후의 방법일 뿐이다.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라면 파워풀한 댄스를 추면서도 노래를 불러라. 그게 불가능하다라는 말을 하려면 제발 가수라고 말하지 말고 댄서라고 해라.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가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다. 씨디가 대신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로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다.
바로의 중얼중얼
내가 발라드보다 힙합을 아직 더 좋아하는 이유는 이넘의 립싱크의 영향도 크지 않을까? 힙합에서 립싱크를 한다는 것은 매장당하겠다고 외치는 것과 같으니까 말이다. 어이없는 기사에 화가 나서 마구잡이 글을 쓰기는 했지만, 이제부터는 무시하면서 살련다. 그냥 힙합이나 듣자.
내가 발라드보다 힙합을 아직 더 좋아하는 이유는 이넘의 립싱크의 영향도 크지 않을까? 힙합에서 립싱크를 한다는 것은 매장당하겠다고 외치는 것과 같으니까 말이다. 어이없는 기사에 화가 나서 마구잡이 글을 쓰기는 했지만, 이제부터는 무시하면서 살련다. 그냥 힙합이나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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