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를 2개 써야되는데, 주제가 살포시 겹쳐서 둘을 통합하여 써버렸다. 이런것을 오래 삭은 사람의 지혜라고도 하고, 잔머리라고도 한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레포트는 다음과 같았다.한가지는 정부 속성의 현대화이고, 또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요즘 말하는 화합사회 구축이다. 그래서 둘을 예쁘게 묶어서 중국이 화합사회로 가는데 필요한 정부 속성의 현대화라는 레포트를 적었다. 아....이 아름다운 잔머리여~~(그리고 놀라운 속도여-_-;; 결국 1시간 반만에 다 했다!! 음하하하...학술 규범에 어긋나지 앟게 말이다! 음하하하....-_-)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지지구구 어쩌고 저저꼬 했는데........본인이 생각하는 핵심은 말이다.

중국 이제 사회주의 안해! 시장경제 할꺼야! 하지만 이렇게만 하니 빈부격차가 너무 생겨나서 골치 아퍼...그럼 인민들을 속이자!!! 그래!!!! 적당히 화합사회 어쩌고 하면서 평등을 지향하는 것처럼 구라치는거야! 그리고서 정부는 경제 위주로 계속 돌리는거야!


...........물론 중국 지도부에서 생각하는 이상론은 위와 같지 않다. 경제를 개발하는 동시에, 모든 중국 국민들이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다. 말은 좋다. 그런데 머리속에서는 계속 다 구라빨이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이유는 멀까? 화합사회? 훗-_


레포트에 이렇게 썻다가는 점수는 고사하고 욕만 드럽게 먹고 과락할 수도 있어서 못 적은거 여기다가 풀어버리고 있다. 솔직히 화합사회는 개구라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럴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물론 화합사회가 말하는 이상향 자체야 무지막지하게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게 제대로 이행이 되련지는 상당히 의심스러우니 이를 어찌 한단 말인가?!


그.리.고. 한국도 걱정이 된다. 본인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편이다. 특히나 대통령에 대한 무모할 정도로 맹목적으로 따르는 한국인들의 의식에 많은 타격을 가하여, 권위적인 대통령에서 같이 하는 대통령으로 넘어오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룩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를 지지하면서 원했던, 양극화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측에서는 보수주의(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니라 수구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제.대.로.된. 보수주의)에 입각한 경제 정책을 시행함으로서 양극화를 부추긴면이 상당히 많다고 여겨진다.

한국 경제 안 망한다. 망해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양극화가 더 걱정이다. 다음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양극화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져 줄 생각이다. 그럼...지금으로서는 민노당의 권영길 후보가 되겠구나. 슬슬 한국의 진보진영에서도 대통령이 나올때가 되었으니 그에게 투표해 보련다. 물론 그가 뽑힐리는 없을 것이다.-_-;; 그냥 힘을 밀어준다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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